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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한국당 계파 없어졌다…바닥 다져서 외연 넓힐것"

2019-02-27 20:49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는 27일 "한국당에 계파는 없어졌다"며 "되살아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적으로 당내 통합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후 기자회견을 갖고 "바닥을 다져서 외연을 넓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보수대통합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질문이 나오자 "우리 당이 튼튼하게 바닥을 다지고 그것을 토대로 해서 외연을 넓혀가는 일들이 필요하다"며 "젊은이 등 다양한 계층의 여러 전문가들도 함께 하는 것을 통해 점차 확산을 이뤄가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황 대표는 "이 모든 것을 위해 먼저 우리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통합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중도확장 문제에 대해 그는 "당 내에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인재들이 많다"며 "이분들과 함께 한국당 영역의 확산, 중도 통합까지 같이 이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 하면 원팀이라고 말씀 드린 것처럼 당이 원팀이라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외연을 넓혀가는 일이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같이 협력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은 많이 치유됐다"며 "앞으로 이러한 갈등 문제는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더 무겁고 많은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국민 민생이 회복하도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안보가 튼튼해져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우리 당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월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당 대표 후보가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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