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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의 무덤' 김포한강신도시, 집값 상승···왜?

2019-03-01 10:12 | 유진의 기자 | joy0536@naver.com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타면서 전국 주택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주택시장만 기지개를 켜고 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김포한강신도시의 장기·구래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한강신도시 구역도./자료=김포한강신도시 홈페이지


26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내 장기지구에 위치한 ‘초당마을래미안한강’의 101㎡(15층)는 12월, 4억7700만원에 거래됐고 1월에는 같은 면적(3층)이 4억9300만원에 거래돼 1600만원정도의 시세차익이 발생했다.

또 인근 수정마을쌍용예가는 84㎡(2층)가 12월에 3억1000만원에 팔렸고 1월에는 같은면적(4층)이 3억5000만원에 팔려 4000만원이 시세차익이 있었다. 이와 함께 한강수자인 팰리스와 중흥S클래스 리버티아파트도 각각 3200만원, 700만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발생했다.

구래지구의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김포한강신도시 내 구래지구에 위치한 한강신도시3차 푸르지오는 59㎡(6층)가 12월, 2억9000만원에 팔렸고 같은면적(7층)이 1월에 3억1300만원에 팔려 2300만원이 올랐다. 뿐만 아니라 구래역화성파크드림과 한가람마을 우미린도 각각 1600만원(74㎡), 1250만원(105㎡)이 비싸게 팔렸다.

김포한강도시는 운양지구·장기지구·구래지구(마산동 일대 포함) 생활권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장기지구는 실제 개발계획에 포함돼 있고 운양지구와 구래지구는 편의상 김포한강신도시를 권역별로 분리할 때 사용한다. 특히 운양지구는 3개 지구 중 서울 및 일산신도시 접근성이 가장 우수하고 한강과 접해 있어 일부 단지들은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김포 한강신도시내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김포한강신도시 장기지구와 구래지구는 현재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가시화되면서 수요자들이 역세권 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장기간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불었던 김포한강신도시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 한강신도시내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도보 10분 이상거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차이가 분명했고 비역세권 단지의 경우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도 있었다.

올초 장기지구 한 아파트에 입주한 주부 A씨는 "지하철역이 가까운 지역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지하철이 들어섰을 때 향후 유입되는 인구는 더욱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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