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기업들이 이달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본격적으로 나서 취업 준비생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와 SK, LG 등의 일부 계열사는 이미 채용 공고를 낸 상태다. 삼성, 롯데, 한화, CJ 등도 이달 중에 그룹 공채를 위한 서류 전형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와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계열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트론은 최근 각각 올 상반기 신입연구원과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에 돌입했다. 마감은 각각 오는 3일과 14일로 예정돼 있다.
기아차는 브랜드전략·스포츠마케팅 부문 등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SK그룹 계열의 SK C&C도 상반기 신입사원 수시 채용을 개시했으며, LG화학은 오는 14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서류 접수를 한다.
코오롱그룹은 오는 3일, 애경산업은 오는 13일에 각각 정기 신입·경력 사원 공채를 위한 서류 접수를 마무리 한다.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부터 신입 공채를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대기업 정기 공채의 문은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이미 지난 2000년부터 그룹 공채를 폐지하고 계열사별로 채용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역시 계열사별 선발로 전환했지만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는 그룹 차원에서 실시 중이다.
주요 그룹들은 대체로 3월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4월에 인적성 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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