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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국제자유영화제] 상영작 궁금하다고? '부역자들2·3'·'느루'·'사랑의 선물'까지

2019-03-02 08: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1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 명보아트시네마에서 제1회 서울국제자유영화제(Seoul International Liberty Film Festival, SILFF)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주식회사 TEAM 작당들이 주최, 서울국제자유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국제자유영화제는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담은 영화를 선보이는 최초의 자유문화영화제다. 펜앤드마이크, 펜앤컬쳐센터, 대한민국문화예술인, 영화사 무명, 한마음프로덕션, 명보아트시네마가 후원한다.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서울국제영화제의 상영작들을 소개한다. 개막작은 최공재 감독의 '부역자들2'(2019), 폐막작은 김규민 감독의 '사랑의 선물'(2018)이다. 관람료는 모두 무료.


각 작품 포스터



▲ SILFF 리버티 시네마 1. '느루' (감독 이용남, 2018)

[개요] 한국, 다큐멘터리, 전체 관람가, 62분

[작품 내용] 이 영화는 꿈에 대한 이야기이자 오해와 이해에 대한 이야기다. 총 길이 42,195km의 슬로길 위에서 길을 묻는 그녀의 독백을 유리병 편지에 담아본다. 소녀의 꿈. 초등학교 2학년, 소녀는 앵커를 꿈꿨다. 발자국. 소녀는 고난과 좌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7번의 낙방 후 1926: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꿈을 이뤘다. 별. 소녀는 누군가의 꿈이 되었고, 누군가의 별이 되었고, 누군가의 꽃이 되었다. 소녀는 그녀가 되었다. 눈물. 자신의 신념을 사랑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하지만 최고의 별에서 꿈의 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그녀. 느루. 다시 길 위에 선 그녀. 그녀는 다시 소녀가 됐다. 때로는 잔잔한 때로는 세찬 파도 소리 같은 소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SILFF 리버티 시네마 2. '부역자들3: THE CONTROL' (감독 김규민, 2019)

[개요] 한국, 다큐멘터리, 12세 이상 관람가, 70분

[작품 내용]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한다. 2017년 3월 10일 19대 대통령이 죄목도 알 수 없는 이유로 탄핵됐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국민의 투표로 당선된 대통령이 무죄 추정의 원칙이 모든 재판의 근간임에도 불구하고 근거도 없이 단지 인민재판식의 여론과 민심의 요구라는 미명 하에 탄핵당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우리가 우리의 삶에 안주하는 동안 대한민국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던 걸까? 그동안 정의의 사도 행세를 하며 민심을 속여왔던 언론. 지금은 문비어천가, 땡문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언론. 정권의 감시자이자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할 대한민국 언론이 왜 이렇게 변해버린 것일까. 그리고 대한민국의 비명을 즐기며 이 고통을 만든 자들은 과연 누구일까? 이제 우리는 언론 현장에서 모든 변화를 지켜본 많은 언론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진실 속으로 들어간다.


▲ SILFF 리버티 시네마 3. '태양 아래' (감독 비탈리 만스키, 2015)

[개요] 체코, 러시아, 독일, 북한, 라트비아, 다큐멘터리, 전체 관람가, 92분

[작품 내용] 사사건건 지켜보고 있는 태양, 그 아래 거대한 세트장 평양! 러시아와 북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게 된 북한 평양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 오디션을 통해 진미라는 8살 소녀를 만나게 된 제작진은 진미가 준비하는 김일성 국방위원장의 생일 기념행사 과정을 담기로 한다. 하지만 제작진이 촬영하기 직전 마주한 진미의 생활은 모두 조작돼 있었다. 진미의 집은 새로 지은 대형 아파트로 바뀌어 있었고 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이 있는 부엌에는 흔한 식기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촬영할 때마다 검은 코트의 경호원들이 등장하는데…


▲ SILFF 리버티 시네마 4. '백야' (감독 테일러 핵포드, 1985)


[개요] 미국, 드라마, 12세 이상 관람가, 136분

[작품 내용] 예술의 자유를 찾아 서방으로 망명한 세계적인 발레리나 니콜라이(미하일 바리시 니코프)는 공연 여행 중 비행기 사고로 소련 공군 기지에 불시착한다. 소련 KGB의 차이코 대령(예지 스콜리몹스키)은 니콜라이를 설득해 고향 카로프 극장의 개관 기념 공연 무대에 서게 한다. 그곳에서 니콜라이는 월남전에 항의해 소련으로 이주해온 흑인 탭댄서 레이몬드(그레고리 하인즈)와 그의 부인 다랴(이사벨라 로셀리니)를 만난다. 또한 8년 만에 옛 애인 갈리나(헬렌미렌)와 재회한 니콜라이. 갈리나는 니콜라이를 위해 미 대사관에 협조를 요청, 그와 레이몬드를 탈출시킨다.


▲ SILFF 리버티 스페셜 1. '독립협회와 청년 이승만' (감독 신상옥, 1959)

[개요] 한국, 시대극, 12세 이상 관람가, 133분

[작품 내용] 망국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1894년. 한학에 전심하던 20세 청년 이승만(김진규)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신학을 배우고자 배재학당에 입학, 학업에 전념한다. 그는 파이팅 여사에게 우리말을 가르친 보수로 집안 살림을 돕는 효성 지극한 아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친일내각에서 친로파 정권이 수립되는 등 나라의 일이 어지럽자 우국열에 불타는 청년 이승만은 젊은 동지들의 앞장을 서서 민중을 계몽하고 독립협회의 주요 멤버로 신문을 발간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이승만은 민중에게 민족의 자주정신을 역설하고, 여론을 반영하는 중추원 개설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 고종은 중추원을 개설하지만, 친로파인 황국협회의 모함으로 이승만을 비롯한 독립협회원들은 투옥돼 갖은 악형을 당한다. 이승만은 종신형을 언도받고 7년간 옥중의 몸이 되지만 옥중에서도 사람들을 교육하고 집필에 전념한다. 운남의 주장이 옳았음을 뒤늦게 깨달은 고종은 특명을 내려 그를 밀사로 미국으로 보낸다.


▲ SILFF 리버티 스페셜 2. '북조선 맨 얼굴의 사람들' (감독 이나가와 가즈오, 2014)

[개요] 일본, 다큐멘터리, 12세 이상 관람가, 30분

[작품 내용] 북한 주민이 북한 안에서 직접 촬영한 진짜 북한 이야기. 암시장, 공개처형, 꽃제비 등 날 것 그대로의 북한을 소개한다.


▲ SILFF 리버티 뉴웨이브 1. '위대한 기적의 시작' (감독 최공재, 2014)

[개요] 한국, 다큐멘터리, 전체 관람가, 25분

[작품 내용] 1945년~1948년 8월 15일까지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 과정을 그리고 있다.


▲ SILFF 리버티 뉴웨이브 2. '아름다운 독백' (감독 이용남, 2017)

[개요] 한국, 다큐멘터리, 전체 관람가, 44분

[작품 내용] 여기, 대청호반에 한 남자가 있다. 여기, 슬픈 상처를 간직한 탈북민이 있다. 여기, 영화로 숨을 쉬는 고독한 겨울나비가 있다. 여기, 북한 암살 리스트에 올랐지만 북한 인권 영화를 포기할 수 없다는 영화감독이 있다. 그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으며, 그는 과연 무엇을 위해 영화를 만들고 있는가? 그의 시리고 또 시린 아름다운 독백을 듣고 싶다.


'제1회 서울국제자유영화제' 상영표. 사진=주식회사 TEAM 작당들 제공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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