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일 오전 10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LA 에인절스전을 통해 올 시범경기 첫 등판을 한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1이닝만 던졌는데 공 13개로 3연속 내야 뜬공을 유도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이날 두 번째 등판에서는 좀더 긴 이닝을 던지면서 실전 피칭 감각을 높여갈 계획이다.
LA 다저스는 이날 같은 시각에 두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이 포함된 주전들은 샌디에이고와 경기를 갖고, 마이너리그 위주의 또 한 팀은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다저스가 발표한 샌디에이고전 선발 라인업을 보면 류현진은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를 이룬다. 다저스는 중견수 A.J. 폴락-1루수 맥스 먼시-지명타자 데이빗 프리즈-포수 오스틴 반스-우익수 에제키엘 카레라-2루수 제이크 피터-좌익수 카일 갈릭-3루수 코디 애쉬-유격수 애롤 로빈슨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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