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입점한 '지프 키즈' 매장./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김포공항점, 수원점, 동래점, 일산점 등 4개 점포에 '지프 키즈' 매장을 오픈한다고 2일 전했다.
최근 부모와 아이가 같은 옷을 입는 '미니 미(mini me)' 패션과 어른들의 패션을 흉내 내는 아이를 의미하는 '어덜키즈'와 관련된 키즈 패션이 유행함에 따라 이러한 패션을 추구하는 '로아앤제인', '아이러브제이' 등의 아동복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성인 캐주얼의류 브랜드인 '지프' 또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8월 아동 버전인 '지프 키즈'를 출시했다.
'지프 키즈'는 2009년 런칭한 캐주얼 브랜드 '지프'의 아동 버전으로 3~8세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기존에는 '지프'의 성인 매장에서 '샵인샵' 형태로 운영되거나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되어 왔다.
'지프키즈'는 지난달 21일 김포공항점에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뒤이어 부산 동래점, 일산점에 입점했다. 3월 초에는 수원점에 매장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김혜림 아동 치프바이어는 "최근 '아이다운 아동복' 보다 '어른 같이 입는 아동복' 또는 '부모와 함께 입는 아동복' 이 유행하며 지프키즈를 유치하게 됐다"라며 "아동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프 키즈'의 신규 입점을 기념하며, 점포 별로 오픈 후 11일 간 맨투맨3종, 후드티 1종을 40% 할인해 판매하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 품목 20% 할인 행사와 양말 증정 행사(200개 한정)를 진행한다. 또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0명 한정으로 지프 미니어쳐 자동차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미니 크로스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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