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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클림트, 가왕 2연승…실력파 김용진도 제쳤다, 권진아 3라운드 탈락

2019-03-03 17:5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복면가왕'의 아이돌 가왕 클림트가 2연승에 성공하고 황금 마스크를 지켰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클림트에 도전한 물병자리와 플레이가이의 3라운드 대결, 그리고 왕좌를 지키기 위한 클림트의 무대가 펼쳐졌다.

물병자리는 이선희의 'J에게'를 선곡, 개성있는 음색으로 서정적인 노래를 들려줘 판정단을 감성에 젖어들게 했다. 플레이가이는 패닉의 '정류장'을 허스키한 보이스에 실어 열정적으로 소화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승자는 플레이가이였다. 복면을 벗은 물병자리의 정체는 권진아였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권진아가 오랜만에 팬들에게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으로 인사를 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플레이가이가 최종 도전자로 결정된 가운데 클림트가 가왕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클림트는 이승환의 '심장병'으로 또 한 번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냈다. 청중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판정단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유영석은 "감격스럽다. (원곡자) 승환이 좋겠다"는 말로 극찬을 했고, 세븐틴 승관은 "동시대 아이돌이 아닌 것 같다", 지오디 데니안은 "다시 들어도 이렇게 가창력 있는 아이돌 후배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클림트는 65-34로 플레이가이를 물리치고 가왕 수성에 성공했다. 

플레이가이가 복면을 벗었다. 김용진이었다. KBS2 '불후의 명곡' 단골 우승자이자 왕중왕전 정상에도 올랐던 김용진의 정체는 이미 대부분의 판정단도 짐작하고 있던 바였다. 또한 뮤지가 가왕을 할 당시 김용진과 음색이 비슷해 김용진 아니냐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용진은 "막상 복면을 쓰니 긴장이 되더라. 그동안 '복면가왕'에서 언급해줄 때마다 주변사람들의 연락이 많이 왔다"며 뜻깊은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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