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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새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 "This is the real Daniel.K"

2019-03-04 14:2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강다니엘이 스스로 팬들에게 약속한 대로 새로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와 "분쟁 중"이라고 알린 뒤 개인 행보를 시작한 셈이다.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의 새 인스타그램으로 여겨지는 계정이 4일 낮 12시부터 공개됐다. 아직은 사진 석 장만 올린 상태이며 첫 번째 사진에 "Hello. It's been so long(안녕, 오랜만이야)"라는 간단한 인삿말만 덧붙여 놓았다.

사진=강다니엘 새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앞서 지난 3일 강다니엘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을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강다니엘이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위한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것이 보도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LM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으로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증명은 아니다"라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강다니엘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L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강다니엘은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요청했다. 소속사에게 자발적으로 양도해줄 것을 거듭 부탁하며 기다려왔으나,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했다"면서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으나, 저보다는 여러분이,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 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아서 내일 낮 12시에 새로운 저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기로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약속대로 4일 정오 새롭게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독자적으로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This is the real Daniel.K"라며 진짜 강다니엘의 계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글도 덧붙여 놓았다.

강다니엘이 새로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2시간이 지난 4일 오후 2시 현재 3만7천여 명이 팔로워하고 있다.

앞서 강다니엘이 워너원과 공식 계약기간(2018년 12월 31일까지)이 끝난 후 올 1월 초 개설한 개인 인스타그램의 경우 개설 11시간여 만에 팔로워 수 100만명을 돌파, 세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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