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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달 총 19만7647대 판매…전년比 0.1%↑

2019-03-04 16:04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3만3222대, 해외 16만442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9만764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10.2% 줄었으나 해외 판매가 2.5%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0.1% 늘었다.

기아자동차 '더 뉴 카니발'/ 사진=기아차



국내 시장에서 레저용차량(RV) 모델인 카니발이 4312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39.3% 늘어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카니발은 작년 4월부터 11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쏘렌토 4157대, 스포티지 2214대, 니로 1774대 등 총 1만 4068대가 팔렸다. 전년 동월 대비 13.3% 줄어든 수치다. 

세단은 K3가 33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7% 늘어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K시리즈는 K3를 포함해 K5 2787대, K7 2226대, K9 906대 등 전년 동월 대비 약 5% 많은 9311대가 판매됐다.

이 밖에 모닝과 레이, 스팅어가 각각 3355대, 2020대, 292대로 모두 합하면 승용 모델은 총 1만4978대다. 전년 동월 보다는 8.0% 줄었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98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176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1% 감소했다.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6만442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한 3만7630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리오(프라이드)는 2만 2273대, 모닝이 1만508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미국 시장에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해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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