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루크 페리, 뇌졸중으로 별세…1990년대 '제2의 제임스 딘'으로 불렸던 美 배우

2019-03-05 06:0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 배우 루크 페리가 뇌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CNN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루크 페리는 4일(이하 현지시간)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52세.

지난달 28일 뇌졸중으로 쓰러져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 및 많은 할리우드 배우 동료들의 걱정을 샀던 루크 페리는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가족 및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 별세했다.

사진=루크 페리 공식사이트



루크 페리는 1990년대 TV 인기드라마 '베버리 힐즈 아이들 90210'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던 청춘 스타 출신 배우다. 외모와 분위기가 故 제임스 딘과 비슷해 '제2의 제임스 딘'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루크 페리는 '플로렌타인'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출연했고, 현재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리버데일' 시즌3에서 주인공 아치 앤드루의 아버지 프레드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루크 페리의 사망 소식에 많은 동료 배우들이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으며, '리버데일' 제작진 측은 촬영을 일시 중단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