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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위해 양돈농가별 담당관제 시행

2019-03-05 11:30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의 모든 양돈 농가마다 공무원 2명씩을 지정해 관리하는 '전국 양돈 농가 담당관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ASF가 최근 베트남으로 확산되고 여행객 휴대 물품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ASF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데 따른 것이다.

담당관 2명은 농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소속 1명과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1명으로 구성되며,
담당 농가를 매달 한 번씩 직접 방문하고, 매주 전화 등을 통해 ASF 위기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방역 지도를 한다.

또 돼지 농가들의 단체인 한돈협회는 양돈 농가 종사자가 중국 등 ASF 발생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꾸준히 홍보하면서, 동시에 축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 관리를 강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 빈틈없는 국경 검역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과 베트남에 진출한 축산업 관계자는 왕래를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할 경우 5일간 양돈 농가 출입과 관계자와의 접촉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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