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일부 노선에서 시범 운영했던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적용 노선을 인천 출발 27개 노선으로 늘린다.
제주항공은 지난 4일부터 비행시간이 짧은 후쿠오카와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 와이파이를 이용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와이파이를 이용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좌석별로 개인용 모니터가 없는 대신에 대부분의 승객이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 지난해 8월부터 괌 등 일부 노선에서 서비스 해 왔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인기 유튜버의 영상과 객실승무원들이 제작한 JJ여정클럽, 다양한 분야 유명인들의 독특한 여행방식을 소개하는 JJ노마드 영상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와 게임 등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내에 설치한 스트리밍 서버를 통해 저장해 둔 콘텐츠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개인이 갖고 있는 디지털기기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미 저장한 내용물을 기내 전용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터넷은 사용할 수 없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개인 기기의 상태를 ‘비행기모드’로 전환하고, 와이파이를 활성화해 ‘JEJUAIR WiFi’를 선택해서 연결한 후 웹브라우저에 접속해 ‘wifi.jejuair.net’를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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