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람회에 마련된 효성 전시관에서 효성티앤씨 원사로 만든 원단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효성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효성티앤씨는 6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19 대구국제섬유박람회 PID'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2002년 첫 참가 이후 18년째 고객사와 공동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박람회에서 세계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크레오라를 비롯한 고기능성·고감성 섬유를 대거 선보인다. 크레오라는 일반 스판덱스 대비 낮은 온도에서 제작이 가능해 촉감이 부드럽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냉감성 섬유 마이판 아쿠아-엑스와 빛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바꿔 발열 효과를 낼 수 있는 섬유 에어로히트를 비롯한 고기능성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 브랜드 외에도 폐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싸이클 폴리에스터 리젠 등 친환경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의류용 섬유뿐만 아니라 효성이 독자 기술로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한 탄소섬유 탄섬과 아라미드원사 알켁스 등 고부가가치 신소재도 전시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박람회에 미광·보광·삼성교역·코로나텍스타일·대경텍스·에스케이텍스·대웅 FNT·동화텍스타일·선일·현진니트·세종티에프 등 11개 고객사와 공동으로 참여하고 고객사의 영업활동과 상담을 지원, 신규 판로 개척 및 확대를 돕는다.
김용섭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올해 고객 만족 극대화를 목표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접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 제품 개발로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3~4월에 걸쳐 중국·대만·홍콩을 중심으로 '크레오라 워크숍'을 개최,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최신 섬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동시에 글로벌 패션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원단 공동 개발 등의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