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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나쁜 놈을 만났다"…'악질경찰' 이선균부터 송영창까지

2019-03-07 10:1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악질경찰'이 의문의 폭발사고로 얽혀버린 이들의 강렬한 드라마를 예고했다.
  
영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은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3차 포스터에서는 조필호(이선균)를 둘러싼 미나(전소니), 태주(박해준), 정이향(송영창) 세 인물의 사연이 담겨 있다.


영화 '악질경찰' 3차 포스터. /사진=딜라이트



거침없이 욕을 하고 폭력도 서슴지 않으며 비리는 일상인 악질경찰 조필호,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아왔던 그는 예기치 못하게 경찰 압수창고 폭발사건의 용의자로 몰리면서 전혀 인연이 없을 것 같던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조필호의 누명을 벗겨줄 동영상을 우연히 손에 쥐게 된 고등학생 미나, 그녀에게 동영상을 뺏는 건 일도 아니라 생각했지만 미나는 대범하게 그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미나를 쫓는 사람은 조필호만이 아니었다. 자신이 모시는 보스 정이향 회장을 위해 온갖 지저분한 일과 폭력을 일삼는 태주도 미나를 쫓고 있었다. 정이향 회장에게 미나가 가진 동영상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거대 기업의 회장 정이향은 '법 앞에서는 딱 만 명만 평등하다'라는 말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그 앞에선 법도, 공권력도 아무 의미가 없다.

필호를 폭발사건 용의자로 내몬 건 누구인지, 미나가 손에 쥔 동영상 안에는 과연 무슨 내용이 있을지, 미나는 필호와 어떤 거래를 하고 싶은 건지, 악질경찰 조필호를 능가하는 나쁜 놈은 과연 누구일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악질경찰'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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