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사진=이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는 이달 초부터 국내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대표 모델인 르노삼성의 '트위지'를 전국 25개 매장에서 판매에 나선다고 7일 전했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 편집매장 '엠라운지' 등 기존 전기차 판매 매장 20곳에 추가로 신규 팝업매장 5곳을 더해 소비자 접점을 전국단위로 확대했다.
트위지는 쎄미시스코 'D2'에 이어 이마트가 판매하는 두 번째 전기차로, 국내 대형마트 중 최초로 국내 완성차 기업과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트위지는 지난해 국내 판매량만 1500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대표 전기차 모델이다.
일반적인 내연자동차와 달리 콤팩트한 디자인을 적용해 복잡한 도심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외관의 개성도 강조했다. 에어백과 디스크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와 탑승자 보호캐빈 등을 갖춰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충전이 가능해 기존의 전기차와 비교해 충전이 쉽고 편리하다. 3.5시간이면 100%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으로 55km에서 최대 80㎞(최고속도 80㎞/h)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트위지는 총 3가지 모델로 다양한 사양의 모델로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의 이용 환경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이마트는 국내에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이 본격 형성 되기도 전인 2015년부터 차세대 이동수단으로의 전동휠, 전동킥보드 등을 선보이며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자전거에서 전기차까지 관련 상품의 라인업 확대해온 것 이외에도 스마트모빌리티 전문 편집매장을 오픈하는 등 소비자 접점 확대해온 것 역시 시장 형성에 한몫 했다는 설명이다.
허준석 이마트 스마트모빌리티 담당 바이어는 "트위지는 1~2인용 초소형 전기차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앞서 선보인 D2와 함께 이마트 내 초소형 퍼스널 모빌리티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마트가 앞장서서 대기오염 없는 다양한 친환경 이동수단소개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다가오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준비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