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온리프라이스 멀티탭 패키지'가 세계적인 '독일 아이에프(IF) 어워드'에서 '2019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마트는 자체 디자인한 멀티탭 패키징 '온리프라이스 멀티탭 패키지'가 세계적인 '독일 아이에프(IF) 어워드'에서 '2019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전했다.
'IF 어워드'는 미국의 '아이디어(IDEA)'와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올해는 총 64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해 8월 자체상품(PB) 브랜드인 '온리프라이스'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롯데마트는 상품디자인전략팀을 중심으로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 멀티탭을 구입 후 재활용 가능하도록 '기능 확장성 패키지'로 구성해 선보였으며, IF 어워드의 심사기준인 독창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멀티탭 패키지의 경우 제품 페트(PET)나 폴리염화비닐(PVC) 등의 재질이 주를 이뤄 구매 후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버려지기 마련이지만, 롯데마트에서 개발한 '온리프라이스 멀티탭 패키지'는 플라스틱 재질로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멀티탭의 특성상 길게 늘어지는 전선을 멀티탭 테두리에 감아 정리 및 보관을 용이하게 했으며, 상단의 고리의 경우 사용자가 고정시키고자 하는 곳에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성을 강화했다.
또한 롯데마트에서 선보인 '온리프라이스 멀티탭 패키지'는 멀티탭의 품명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재활용이 가능한 크라프트지 라벨에 인쇄 동봉해, 자원 절약과 재활용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본상 수상의 영예를 얻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김동률 롯데마트 상품디자인전략팀장은 "롯데마트의 대표 자체 브랜드인 온리프라이스가 가성비를 뛰어넘어 친환경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추후에도 고객들이 사용하는데 있어 편리성과 실용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