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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선 빅3, 중소조선소 육성 위해 손잡는다

2014-07-22 11:40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정부와 대형조선소가 중소 조선소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 삼성중공업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고연비 특화선종 개발과 생산성 제고를 통해 중소 조선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담긴 ‘중소 조선소 육성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민·관 공동으로 160억원(정부 12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조선소 전환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조선소 전환사업은 산·학·연·관이 역할을 분담해 중소조선소의 기술력 확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조선소와 조선학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중소조선연구원 등이 이번 중소조선소 육성 사업에 참여한다.

대형 조선3사는 그린쉽, 에코쉽, 여객선 등 자사 보유 핵심특허 750여개를 중소조선소에 제공할 계획이다. 조선학회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중소조선연구원은 기술지원 자문단을 구성해 중소조선소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허리부분이 취약하다고 지적받아온 우리 조선산업의 구조가 개선되고 연안여객선 국내건조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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