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에 전용 라운지를 오픈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과 회원사 항공편의 퍼스트와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이라면 누구나 신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에어캐나다와 유나이티드항공의 라운지 유상 이용 프로그램에 가입한 회원도 입장이 가능하다.
라운지는 공항 면세구역 내 출국장 2(Departure 2)의 파노라마 테라스 층(Panorama terrace level)에 위치해 있으며, 쉥겐구역(Schengen Area) 내에 있으므로 유럽연합(EU) 내에서 운항하는 항공편을 탑승하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또 라운지 안에서는 무료 와이파이(Wi-Fi)와 함께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일반 콘센트 및 USB 포트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하물 보관 시설과 개인 업무 공간, 공동형 사무 테이블을 비롯해, 다이닝/바 공간, 휴게실, 와인바를 비롯한 각종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생맥주와 핫푸드를 비롯한 음식 및 주류가 무료로 제공되며, 라운지 안에서 실시간으로 비행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프린트와 스캔 등 사무 관련 서비스와 함께 무료 신문/잡지, 개인 위생용품도 요청할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암스테르담 라운지 전경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신규 라운지는 최대 150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오픈한다. 다만,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항공편의 운항 스케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스키폴공항에서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는 스위스포트의 계열사 애스파이어 네덜란드와 로얄 스키폴 그룹과 협력해 이번 라운지를 오픈했다.
신규 라운지는 아드리아항공, 에게해항공, 오스트리아항공, LOT폴란드항공, 루프트한자, SAS, 스위스항공, TAP포르투갈항공이 운항하는 유럽연합 내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입장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현재 암스테르담 공항에는 총 16개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취항하고 있으며, 18개국 23개 도시로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회원사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을 비롯해 스타얼라이언스 골드회원, 에어캐나다와 유나이티드항공의 유료 라운지 멤버십 가입 고객들은 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타얼라이언스는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 부에노스 아이레스 에세이사공항, 로스엔젤레스공항, 파리 샤를드골공항, 나고야 쥬부공항,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공항, 로마 피우미치오 공항, 상파울로 구아룰류스공항 등 전 세계 8개 공항에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