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와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15일 오전 서울 명동 소재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 씽크머니 협약식을 진행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두 기관의 협약은 올해로 14년차를 맞았으며,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재단 후원을 받아 한영수 YWCA 회장에게 지원금 약 3억 4000만원(미화 31만달러)을 전달했다.
씽크머니는 2006년부터 14년간 협력학교, 방과후학교, 찾아가는 착한 기업가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가치관 향상과 셀프 리더쉽 개발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장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사진=한국YWCA 제공
올해부터는 전국 23개 회원YWCA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쉼터, 아동복지시설, 교정시설 교사들에게 지역별로 씽크머니 연수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금융역량을 높이고 더 많은 금융교육 소외 청소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씽크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적 청소년금융교육 프로그램이자 시민단체와 사회공헌 협력모델로 자리 잡은 씽크머니교육을 거쳐간 학생은 52만 명에 이르고 있다.
서울시 명동 한국YWCA회관과 수원시 장안구 수원YWCA회관에서는 씽크머니 상설 교육장 '펍핀(Public Financial education Interesting statioN)'을 운영하고 있어 금융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교, 청소년기관, 교회, 청소년 동아리 등에게 무료로 씽크머니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YWCA는 2018년부터 씽크머니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로부터 수도권 지역경제교육센터를 지정받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서민금융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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