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0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25.8%(판매량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9~2018년 10년 연속 1위에 자리했다.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ISE 2019'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8K 해상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에도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의 판서 기능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한 ‘QLED 8K’ 사이니지 △유리창에 설치해 앞뒤 양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SoC 기반으로 PC가 필요 없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 등이 삼성전자의 대표적 업계 혁신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각광 받고 있는 ‘더 월’ △현재까지 15개국에 진출한 시네마 LED ‘오닉스’ 등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매장·공항·경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이후 매년 20%씩 상승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2018년 104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1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