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민정수석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스스로 개혁 대상이 된 줄 모른다"고 일침을 가했다.
전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헛똑똑이 조국'이라는 2012년 12월 한 신문사에 게재된 칼럼을 공유해 "사법개혁을 추진한다는 어불성설의 조국 민정수석은 페북을 하고, 유시민은 팟케스트에 나가고 나 홀로 봄인가보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대통령가족, 친인척을 감찰해야 하는 특별감찰관을 2년이 지나도록 임명 안 하고, 김태우, 신재민 폭로 내용도 그토록 당당하면 상설특검 하면 될 것을 그것조차 안하면서 자신을 포함한 권력 상층부를 감시의 사각지대에 모셔둔 것이 오늘의 청와대와 집권여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법개혁은 고사하고 사법 장악의 우두머리가 되어 있으면서 세상 가장 순백인척 개혁이라는 깃발을 들 수 있는 게 바로 저들"이라며 "좌파의 여러 속성 중 으뜸인 위선의 가면"이라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이어 "2012년 칼럼속의 그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나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칼럼은 당시 조국 서울대 교수가 일터에서 강의는 부실한 데 비해 SNS만 열심히 한다고 지적, "똑똑해 보이지만 실상은 '헛똑똑이' 취급"을 받고 있다고 비판하는 내용이 쓰여 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전희경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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