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대우창업52주년를 맞아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는 오는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우인회(회장 김태구)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우그룹 전직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관계자는 "기념식에서 『대우는 왜?』 제2권, 3권 시리즈 출판 기획 공고, 제3회 GYBM(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 우수상 표창식 및 자랑스러운 대우인 패 증정식 등 다양한 행사로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12년 3월 발간되어 화제가 되었던 『대우는 왜? (부제:가장 먼저 가장 멀리 해외로 나간 사람들의 이야기)』의 제2권, 3권 시리즈 출판 기획이 공고될 예정이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장병주 회장은 "전(前) 대우그룹 CEO및 임원 33인의 진솔한 세계경영 경험담을 담은 『대우는 왜?』 1권이 7년 전 발간된 이후 지금까지도 해외진출을 꿈꾸는 사업가들과 전문경영인, 대학생 및 스타트업 교육기관들이 즐겨보는 등 인기가 높아 이번에는 당시 부장 이하 직원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해외시장 개척 경험담을 담은 『대우는 왜?』 제2권, 3권의 시리즈 출판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우는 왜?』 제2권, 3권의 저자는 올 4월 말까지 선정되어 12월 말까지 원고를 받아 내년 3월 창립기념일에 즈음해 출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2019년도 GYBM 우수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노주환씨 등 4명이 수상한다. 이어서 정성립 전(前)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배도운 인도네시아 PT.DOOSAN CHIPTA 사장 등 2명이 자랑스러운 대우인 패를 증정 받을 예정이다.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4600여명이며 해외에 36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양성,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시행중인 'GYBM 양성과정'은 첫해 베트남 1기 40명을 선발한 이래 2018년까지 총 980명을 선발하는 등 현재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및 태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수료생 전원이 현지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 행사장 밖 로비에는 20년 전 대우그룹 해체 이후 전직 대우 임직원들이 펴낸 책자와 김우중 회장의 저서 및 대우재단의 학술총서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