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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80조원에 21세기 폭스 인수…'아바타'·'엑스맨'·'데드풀' 판권 갖는다

2019-03-20 16:3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월트디즈니가 713억 달러(약 80조원)에 21세기 폭스를 인수했다.

월트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19일(현지 시간) "월트디즈니는 21세기 폭스 인수 계약을 완료했으며 오는 20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밥 아이거는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디즈니와 폭스의 창조적 콘텐츠와 재능을 결합하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가 탄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월트디즈니는 루카스필름, 마블, 픽사에 이어 21세기 폭스가 소유하고 있던 '아바타', '엑스맨', '판타스틱4', '데드풀', '스타워즈', '킹스맨' 등 인기 작품의 판권을 거머쥐게 됐다.

'데드풀'의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데드풀' 첫날 출근하는 기분"이라는 글과 함께 디즈니 버스에 탑승한 데드풀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사진=라이언 레이놀즈 SNS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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