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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올해 주제별로 23번 도보탐방 실시

2019-03-21 11:49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13개 시와 함께 '경기옛길' 올해 총 23번의 도보탐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옛길은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의 6대 대로를 활용 가능한 도보 탐방길로 연결한 역사문화탐방로로, 지난 2014년부터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역사문화와 걷는 길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도와 재단은 올해 ‘테마탐방’, ‘같이걷기’, ‘지역연계탐방’, ‘청춘예찬’, ‘아카데미’ 등 총 5가지 탐방 활용프로그램을 도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테마탐방은 역사, 산성, 생태, 예술 등 4가지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들으며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20일 용인 역사탐방을 시작으로 5월 25일 의왕 산성탐방, 6월 29일 용인 생태탐방, 11월 23일 수원 예술탐방까지 총 4회가 예정돼 있다. 

같이 걷기는 경기옛길의 주축인 '삼남길'·'의주길'·'영남길'이 지닌 고유한 특징을 살린 것으로, 5월 11일 용인 ‘영남대로의 원형 따라 같이 걷기’, 9월 28일 ‘오산의 삼남길 같이 걷기’, 10월 26일 파주 ‘유라시아를 향하는 의주길 같이 걷기’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지역연계탐방은 해당 지역 문화원, 주민자치위원회, 학교 등 커뮤니티와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으로, 주말행사 참석이 어려운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에 총 6회 운영된다.

청춘예찬은 청소년들이 환경정화 봉사와 역사해설 및 체험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에는 의왕과 고양, 11월에는 안성과 용인에서 총 4회 펼쳐진다. 

도보탐방 기본정보와 참가신청은 각 프로그램별로 한 달 전부터 경기옛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찾아볼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경기옛길과 주변 문화유산의 이해를 포함하는 이론 강의와 문화예술체험이 어우러진 답사로, 기본과정 1~2회차는 이미 실시됐고 오는 3월 22일과 23일에 3~4회차, 심화과정은 10월 18일과 19일 2회차로 총 6회 진행되며, 향후 경기옛길 민간 전문가를 양성, 프로그램 운영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종달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탐방행사가 일상의 활력과 경기도 역사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즐거움과 배움의 유익함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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