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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트위터 창업자에 “한국 젊은이들에 영감 주는 말 많이 부탁”

2019-03-21 18:06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셀카 요청에 응하고 있다./청와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혁신적이고 도전정신을 많이 가지고 있는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말씀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도시 CEO 등 트위터 관계자들과 만나 “평소에 동양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고, 이번 방한 기회에 한국의 젊은이들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잭 도시 회장님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트위터를 국민과 소통 수단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데 그 트위터를 직접 만드신 분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가 트위터 계정을 새로 만들었을 때 회장님께서 트윗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 주신 것을 기억한다”며 “‘함께 배우고 듣고 또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특별히 한글로 트윗을 보내주셨는데, 그 메시지야말로 이 시대 소통의 본질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국정을 이끄는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서로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리더십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시 CEO는 “문 대통령의 리더십과 트위터 사용에 대해 큰 감사의 뜻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전 세계 트위터 사무실을 방문 중인 잭 도시 CEO 21일부터 1박2일간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이날 문 대통령을 예방한 다음날인 22일 오전11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내 언론과의 대담회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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