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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광주·사직·창원 4곳 매진, 인천만 관중석 못 채워…역대 개막전 최다관중

2019-03-23 18:11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꽃샘추위가 닥쳐도, 우박에 진눈깨비가 날려도, 프로야구를 기다려온 팬들의 열기는 개막전을 뜨겁게 달구며 관중석을 꽉 채웠다. 

23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 신기록이 작성됐다. 

이날 광주(KIA-LG), 서울 잠실(두산-한화), 인천 문학(SK-KT), 창원(NC-삼성), 부산 사직(롯데-키움)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개막전이 열렸다.

관중 동원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한동한 포근한 봄날씨를 보이다 전날부터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쌀쌀한 날씨에 전국 곳곳 비가 내리기도 해 야구를 하거나 관람하기에 애로가 많았다.

잠실과 인천 경기의 경우 한때 우천취소 걱정까지 있었으나 5개 구장에서 모두 정상적으로 개막전이 치러졌다. 그리고, 야구팬들이 몰려들어 한 곳을 제외한 4개구장이 모두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개막전 만원관중을 이룬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부산 사직구장. /사진=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2017년 우승팀 KIA 타이거즈의 광주 홈 개막전이 이번 시즌 공식 개막전이었다. 이날 오후 2시 경기 개시를 약 40분 앞둔 오후 1시20분께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2만500석 티켓은 매진됐다. 

새로 개장한 NC 다이노스 새 홈구장 창원NC파크 역시 입장권 예매가 시작되자 금세 티켓이 모두 팔려나가 2만2112석 관중석이 꽉 들어찼다.

롯데와 키움이 맞붙은 사직구장 경기도 2만4500명의 만원관중이 찾았고, 두산-한화전이 열린 잠실구장은 날씨 탓에 뒤늦게 야구장으로 발길을 옮긴 팬들이 많긴 했지만 경기 시작 후인 오후 3시18분께 2만5000석 매진사례를 내걸었다.

유일하게 만원관중에 실패한 곳이 SK-KT전이 열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이었다. SK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인데도 2만3000석 가운데 2만1916장의 티켓만 팔렸다. 아무래도 인천 지역의 궂은 날씨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날 개막전은 총 5개 구장에서 11만4028명의 관중을 끌어모아 역대 개막일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까지 개막전 최다 관중은 8개 구단 체제이던 2009년 기록된 9만6800명이었다. KT의 가세로 10구단 체제가 된 이후를 포함해도 최고 기록이었다. 지난해 개막전 총 관중수는 9만6555명이었다.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된 한국 프로야구, 이미 봄바람은 불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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