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SK바이오랜드, 아토피 치료제로 줄기세포 사업 본격화

2019-03-26 09:17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SKC의 자회사 SK바이오랜드가 줄기세포 아토피 치료제를 앞세워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중심 사업에서 피부뷰티재생·신체건강재생·조직재생 등 생체재생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변화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랜드는 25일 서울 강남구 강스템바이오텍 본사에서 강스템바이오텍과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국내 독점판매권·통상실시권 설정 및 기술전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바이오랜드는 강스템바이오텍에서 개발하는 줄기세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 AD주'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했으며, 제대혈 줄기세포 관련 원천기술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퓨어스템 AD주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제품으로, 한 번 치료를 받으면 치료 효과가 장기간 이어진다. 면역체계를 회복하기 때문에 내성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도 적다. 

25일 서울 강남구 강스템바이오텍 본사에서 열린 '줄기세포 아토피 치료제 판권 및 기술전수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왼쪽에서 여섯번째부터) 이근식 SK바이오랜드 대표와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C



SK바이오랜드는 강스템바이오텍과 함께 퓨어스템 AD주 임상 등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내년에 상업화를 한다는 목표다. 현재 강스템바이오텍은 전국 11개 대형 의료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줄기세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중 가장 앞선 상태로, 계획대로 된다면 세계 최초 상업화가 가능하다. 초기에는 강스템바이오텍, 기술 전수 이후에는 SK바이오랜드가 생산할 예정이다.

SK바이오랜드는 줄기세포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지난 2017년 전담조직을 만들어 유망기술을 물색해온 SK 바이오랜드는 지난해 12월 메디포스트와 발목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 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이번에 줄기세포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 줄기세포 사업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랜드는 강스템바이오텍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대량생산 설비를 구축해 글로벌 줄기세포 사업자로 도약해나갈 계획이다.

SK바이오랜드 관계자는 "SK 바이오랜드에는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등 잠재력 있는 사업이 많지만 화장품 원료 기업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며 "줄기세포 치료제나 골이식재, 콜라겐 중심의 조직재생, 화장품 원료나 마스크팩 시트 중심의 피부뷰티재생,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신체건강재생으로 사업을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