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서부 지중해 프리미엄 크루즈' 상품을 판매한다./사진=롯데홈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31일 50~60세 중장년층을 겨냥한 '서부 지중해 크루즈' 여행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여행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26일 전했다.
롯데홈쇼핑은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최근 3년 간 여행상품 고객 중 5060세대가 전체 60% 차지, 매년 비중도 10%씩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2월부터 선보인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 국적기 비즈니스석 구성의 여행상품들이 타 여행상품 대비 4배 이상의 높은 실적을 기록, 관련 상품 고객 중 절반 이상이 55세부터 64세가 차지했다.
은퇴 후 여가생활을 즐기며 중장기간 가족여행, 욜로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생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크루즈 여행상품을 지난 2007년 이후 업계 단독으로 12년 만에 선보인다.
오는 31일 오후 6시 25분부터 롯데홈쇼핑 여행 전문 프로그램 '마이리얼투어'를 통해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400~500만원대)'을 소개한다.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사'의 코스타 크루즈로, 이탈리아 치비타베키아에서 승선해 프랑스, 스페인 등 3개국을 순회하게 된다.
크루즈 선실료, 기항지 별 관광 입장료, 식사 등을 모두 포함한 올-인클루시브패키지 상품으로, 6성급 호텔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버틀러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발 기간은 올해 8월부터 내년 2월까지이다. 당일 방송에서는 결제 고객에게 500유로 상당(7박)의 발코니룸 업그레이드, 예약고객 중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원 제공(4명), 항공권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2명)를 제공한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5060세대 수요 증가, 프리미엄 여행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올해 중으로 대표 여행 프로그램 '마이리얼투어'를 개편한다. 다양한 여행정보와 재미 요소를 강화할 예정이며, 크루즈 여행상품 등 프리미엄 상품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여행 지역도 다양화해 5월 중에는 중남미 11박 13일 관광, 국적기 비즈니스 구성의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론칭한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있는 5060세대가 새로운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홈쇼핑 여행상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이번 크루즈 상품은 은퇴여행을 계획하거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려는 5060세대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추후 이러한 프리미엄 여행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역, 이색 상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