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사업부문과 화장품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304억원, 63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6%, 4.2% 성장했다. 반면 음료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1% 감소했다.
생활용품사업의 경우 ‘온:더바디’ 퍼퓸라인 제품이 매출 강세를 보인 바디케어가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화장품사업은 내수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면세점과 방판채널의 판매호조로 프레스티지 화장품이 48% 성장,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분기 연속 성장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세월호 추모 분위기로 단체행사가 대부분 취소된 게 악영향을 미쳤다”며 “월드컵 특수가 시차와 저조한 성적으로 사라진 것도 수익성에 어려움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