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갖추고 올해 하반기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인 엔트리 SUV(프로젝트명 QX)의 차명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차명 베뉴(VENUE)’는 영어로 특별한 일이나 활동을 위한 장소를 의미하는데, 베뉴 내부 공간은 물론 베뉴와 함께 도달할 장소 등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갖추고 올해 하반기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인 엔트리 SUV(프로젝트명 QX)의 차명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베뉴가 엔트리 SUV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현대차 SUV 라인업과 차별화했다. 기존 현대자동차 SUV 모델 차명은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E) △팰리세이드(PALISADE) 등 미국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 특정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정해왔다.
이에 비해 베뉴는 고객이 있고 싶은 장소 또는 고객이 인생에서 도달하고 싶은 곳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개별고객의 인생목표와 지향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열린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Y(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 Z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로 대표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기에 특정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고 말했다.
또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엔트리 SUV 고객들이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스마트한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안전 사양, 활용성 높은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엔트리 SUV시장을 선도하는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가 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현대차는 4월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베뉴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중계해 전 세계 고객들이 안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 생중계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기술을 사용해 베뉴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보여줘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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