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 기관투자자의 80% 이상이 미국 경제가 3년 이내에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은행이 70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0%에도 못 미쳤고, 40%를 넘는 응답자는 오는 2021년 경기침체를 예상했다.
올해 경기침체 예상은 5% 미만이었고, 내년은 35% 수준이었다.
또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금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2.0~2.5%로, 실업률은 3.5% 이상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초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어서, 연말 S&P500 지수 가중평균 예상치는 2863으로, 지난 26일 기준 주가지수(2818.46)보다 1.6% 정도 높다.
2019년 미국 주식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에 대해서는 기업이익(27%), 무역분쟁(23%), 중국(17%), 연방준비제도(14%) 순으로 꼽았다.
한편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가 될 민주당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39%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지난해 텍시스 상원의원 선거에서 선전한 베토 오루크가 17%였고, 버니 샌드스 상원의원은 4%만 얻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