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직장인들이 실제 은퇴하고 싶은 나이는 평균 65세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30일 직장인 652명을 대상으로 '예상 은퇴연령'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세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법원이 육체노동자의 노동가동연한을 기존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가운데서 이같은 설문을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서 직장인들은 평균 59세까지만 일하고 싶다고 느끼지만, 정작 65세까지는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 후 노후를 즐기기를 원하는 나이는 평균 59세(개방형 응답결과)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은 평균 62세, 여성은 57세로 여성의 희망 은퇴연령이 평균 5년 빨랐다.
60세 이전에 은퇴하고 노후를 즐기고자 하는 바와 달리 직장인들은 평균 65세까지는 일을 해야 할 거라고 생각했다.
더는 돈을 벌지 않고 경제적으로 완전히 은퇴해도 되는 나이가 몇살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평균 65세(64.6세, 개방형 응답결과)로 응답된 것. 성별에 따라 남성 평균 67세, 여성 평균 63세로 남성이 여성보다 4년 더 높았다.
은퇴 전 자신의 마지막 직업이 무엇일 거라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25.6%의 직장인이 ‘현 직무 그대로 직장인’일 것이라 답해, 은퇴 전까지 자신의 직무를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치킨집, 편의점 사장님 등 자영업자가 17.5%를 차지했으며, 사무·내근직 직장인 16.9%, 서비스직 8.4%로 뒤를 이었다. 건물주 7.8%, 알바생 6.9%, 운송·기술·노무직 응답률도 3.7%를 기록했다.
이들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은퇴 후 최소 생활비는 부부기준 월 268만5000원(개방형 응답결과)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평균 282만8000원, 여성 평균 25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