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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몽골 제2발전소’ 개발 독점 사업권 확보

2014-07-25 14:26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4일 몽골 울라바토르에 위치한 제2열병합 발전소(200MW) 건설과 운영에 관한 독점 협의권을 부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한전-몽골 에너지부가 체결한 몽골 전력사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기존 MOU보다 한 단계 진전된 것에 따른 것이다.

   
▲ 몽골 2발전소 사업지/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한전은 이번 계약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몽골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해외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국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국내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익성 있는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등 세계 20개국에서 37개의 원자력, 발전, 송배전 프로젝트을 진행 중이다.[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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