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이 2분기 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정밀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3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5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98.5% 증가했다.
매출액은 염소·셀룰로스 계열,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이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염소·셀룰로스 계열의 증설물량 확대와 구조조정 비용의 감소로 적자폭을 줄이며 전분기 대비 86.9%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합작사 지분 처분과 투자 주식 처분 이익으올 인해 흑자전환했다.
▲ 자료출처=삼성정밀화학 |
사업부문별로는 염소·셀룰로스 계열의 매출액은 메셀로스(Mecellose), 에피클로로하이드린(ECH) 등 주요 제품들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2.4%, 전년동기 대비 13.5% 올랐다.
전자재료 부문은 컬러레이저프린터 토너의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BT Powder의 자산매각 등에 따른 매출 축소로 전분기 대비 8.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암모니아 계열의 경우 업황의 침체 지속과 국제가격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0.1%, 전년동기 대비 34.1% 낮아졌다.
삼성정밀화학은 하반기에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소재 양극활 물질의 상업생산을 통해 성장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