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아시아나항공이 경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산 매각과 비수익 노선 정리, 조직 개편에 나섰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일 사내게시판에 올린 담화문을 통해 “혁신을 통한 수익구조 개편과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시행한다”며 ‘3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추가적인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금융권의 지원을 끌어낼 계획이다.
또 노선 운수권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게 비수익 노선을 정리하고 항공기 운영 대수를 축소해 수익성 위주의 노선 체계로 재편한다.
뿐만 아니라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한 사장은 “구체적인 시행방안 도출과 빠른 실행을 위해 태스크포스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A321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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