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봄을 맞아 지역별 축제를 함께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6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권에서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이천도자기축제'와 함께 이천 '노승산우무실마을'이 선정됐다.
노승산우무실마을은 서울에서 차로 1시간 거리로 가깝고, 쑥개떡과 도자기 만들기, 모내기 등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가 많다.
강원 평창 '봉황마을'은 오는 7일까지 열리는 '경포벚꽃잔치'와 함께 들르기 알맞은데, 계곡에서 직접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매운탕, 특산품인 대화초로 만든 고추장과 즉석 떡볶이가 유명하다.
충남 태안 '매화둠벙마을' 주변에서는 오는 5일부터 '수선화축제', 13일부터 '태안세계튤립축제'가 열리는데, 이 마을에서는 물고기 잡기를 비롯한 각종 생태체험에 참여할 수 있고, 태안 간척지 쌀을 이용한 삼색쌀찐빵 만들기 체험과 장뇌삼 화분 만들기 등도 인기 코스다.
전남 영암 '왕인박사마을'을 방문할 때는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들르는 게 좋은데, 방문객들은 축제에서 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로 알려진 왕인박사를 기리는 왕인행차 퍼레이드, 백일장,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마을에서 우리 쌀로 전통 떡을 만들어볼 수 있다.
경북 경주 '하범곡마을'은 오는 3일부터 열리는 '경주벚꽃축제'와 함께 방문하기 알맞은데, 하범곡마을에서 전통 고추장을 만들어 본 뒤 마을에서 석굴암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걷고, 경주 보문단지의 벚꽃축제까지 구경하는 코스가 추천된다.
제주에서는 서귀포 '가시리마을'과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제주유채꽃축제'를 함께 즐기면 좋은데, 이 을에서는 오름과 초원 경관을 감상하고 승마체험을 할 수 있으며, 유채꽃밭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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