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이 오는 5일 가전·식기 매장인 '리빙관 2공구'를 오픈한다./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40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이 오는 5일 가전·식기 매장인 '리빙관 2공구'를 오픈한다고 4일 전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의 대대적인 점포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빙관 가전/식기 매장은 지난 1월 24일에 오픈한 주방/식기 편집샵에 이은 두 번째 리뉴얼 매장으로 고품격 프리미엄 스토어들과 AI 기반 쇼룸/OLED 터널 등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가전/식기 매장 리뉴얼의 주 내용으로는 본점 리빙관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매장을 구현했다. 대표적으로 8층 본관과 신관 연결통로에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LG 올레드 사이니지 터널'을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자유로운 곡선 제작이 가능한 OLED를 활용해 매장 방문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백화점 최초로 베젤이 없는 1.5mm의 미세한 LED소재를 사용한 5.8M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만든 '삼성 사이니지 월'을 구현해 선명하게 생생한 영상을 매장에서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시아에서 3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뉴(NEW) 컨셉의 네스프레소' 매장을 오픈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색다른 카페 분위기 내에서 커피 시음, 상품 구매, 휴식 등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도권 최초로 '다이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신제품 출시 및 별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밀레' 매장에서는 백화점 최초로 기존 박람회에서만 진행하던 '식기세척기' 시연 공간을 따로 배치해 고객이 단순 상품 구매만이 아닌 체험도 가능하게 매장을 꾸몄다.
이밖에 지난 1공구 주방/식기 매장 오픈 이후 추가로 선보이는 식기 일부 매장에는 최근 해외직구의 영향으로 고객들의 테이블웨어 구매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프리미엄화와 함께 다양화를 반영한 새로운 매장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작가 도자기 편집샵인 '아뜰리에'를 오픈해 유명 작가들의 도자기와 공방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 여행객의 방문이 잦은 명동 상관의 특성을 고려해 '이형근 유기 죽전도예' 등 전통 유기/도자기 등의 한국적인 아이템도 함께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유영택 본점장은 "롯데백화점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백화점의 자리를 위한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1공구에 이어 오픈하는 2공구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 가전/식기 상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