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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카카오톡 대화방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

2019-04-04 13:5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도 이른바 '정준영 몰카 카톡 대화방'에 음란물(사진)을 올린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로이킴이 직접 사진을 찍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단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 모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번에 로이킴이 추가로 입건된 것이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 유포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이며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다른 연예인으로 가수 정진운과 강인, 이종현, 용준형, 그리고 모델 이철우 등이 있다. 이종현과 용준형은 이미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정진운과 이철우, 강인에 대해서는 경찰이 따로 조사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로이킴 인스타그램



로이킴은 정준영과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한 이후 친하게 지내온 사이다.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던 로이킴은 경찰 조사 소식이 전해진 후 빠른 시일 내 귀국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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