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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차태현·김준호와 골프 쳤지만 금전 거래 없었다" 해명

2019-04-04 18:1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개그맨 겸 방송인 이수근이 차태현, 김준호와 함께 골프를 쳤지만 금전 거래는 하지 않았다며 내기 골프 연루를 부인했다.

4일 언론 보도를 통해 이수근이 내기 골프 의혹을 받고 있는 차태현, 김준호와 동반 라운딩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정준영의 카톡 단체대화방 조사 과정 중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출연진의 내기 골프 정황이 나와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골프에는 차태현·김준호를 포함해 총 4명이 참여했으며 그 가운데 이수근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측은 이날 "확인 결과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은 삼가 주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수근이 차태현, 김준호와 골프를 함께 친 것은 맞지만 내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1박 2일' 멤버들의 수백만원 대 내기 골프 의혹은 지난달 16일 KBS 뉴스에서 제기됐다. 2016년 7월 정준영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차태현이 5만원 권 수십장의 사진을 올리며 내기 골프를 해 딴 돈이라고 자랑했다. 자신이 225만원, 김준호가 260만원을 땄다는 내용도 있었다.

보도 후 논란이 커지자 차태현과 김준호는 게임으로 재미삼아 했던 내기였으며 돈은 곧 돌려줬다고 해명하면서, 그런 내용을 카톡 단체방에 올린 것은 공인으로 용납될 수 없는 행위였다고 사과했다. 차태현과 김준호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1박2일'은 정준영의 구속과 차태현, 김준호의 하차로 방송 제작을 중단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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