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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될 때까지만이라도…” 황교안, ‘정쟁 중단’ 제안

2019-04-05 16:41 | 김동준 기자 | blaams89@naver.com
[미디어펜=김동준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산불과 관련, “진화가 완료될 때까지만이라도 각 당이 정쟁을 멈추고 피해방지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 피해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제안했다.

이날 오전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한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가 적지 않고, 대피 인원이 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화재현장에 가면 여러 분들이 방문한다. 이들이 오래 머물면 현장에서는 화재진압 대응에 보고까지 하느라 경황이 없다”며 “그래서 현장 담당자들께서 산불진화에 전념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종합상황실에서 피해 상황만 잠깐 확인한 후 곧바로 주민 대피소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성, 옥계, 동해 피해현장을 오가며 대피소 등의 피해주민들을 만났다”며 “망연자실하는 주민들의 모습에 너무나 가슴 아프다. 이들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될 수 있겠나”라고 했다.

황 대표는 “하지만 지금 피해주민께서는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다. 우리 모두의 따뜻한 위로와 도움을 원하고 있다”며 “저와 한국당은 안전확보와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조치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강원도 속초와 고성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화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5일 아침 피해 지역을 긴급 방문했다./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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