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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전시장, '컨슈니어맘' 눈도장을 받아라

2019-04-07 09:00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가전업계에 ‘컨슈니어’ 바람이 불고 있다. 컨슈니어는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와 기술자를 뜻하는 엔지니어의 합성어로 제품 구매 시 전문가에 버금가는 지식으로 제품의 성분과 기술력 등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를 말한다.

최근에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컨슈니어맘’을 자청하면서 가전 하나를 사더라도 성능과 편의성, 안전성, 유해성 등을 면밀하게 따지고 있다. 아이는 어른에 비해 외부 자극에 취약해 안전사고에 민감하고, 기능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할수록 육아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기청정기 퓨어 A9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7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 제조사들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컨슈니어맘의 눈높이를 중촉시킬 수 있는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불어오는 봄은 엄마들이 특히 신경을 곤두 세우는 계절이다. 아이들의 건강이 더 염려되기 때문이다. 유아기 아이들은 성인보다 호흡량이 3배 이상 많아 공기 질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따라 공기청정기는 필수 유아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거실과 아이 방에 별도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가정도 늘고 있는 추세다.

스웨덴 가전 브랜드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 ‘퓨어 A9’은 딥 헤파 13 설계가 적용돼 프리필터로 큰 먼지를 거르고, 헤파 13등급 집진 필터로 초미세먼지의 8분의 1 크기까지 99.98% 제거한다.

또 박테리아, 알레르기 유발물질,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과 생활 악취까지 잡아내 아이에게 유해한 세균 물질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이 밖에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빛 밝기를 감지해 숙면을 도와주는 나이트 모드, 미세먼지 농도를 한 눈에 알려주는 4단계 라이팅, 이동을 위한 바퀴까지 있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쿠첸 프리미엄 젖병 살균소독기(왼쪽)와 대유위니아 크린 세탁기 /사진=각사 제공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아이들이 직접 사용하는 제품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아이 입에 가장 가까이 닿는 젖병일수록 위생이 중요하다. 쿠첸은 젖병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젖병 살균소독기를 선보이고 있다. 

쿠첸 젖병 살균소독기는 360도 입체살균으로 사각지대 없이 99.9% 세균 박멸이 가능하다. 상부에 내부 파장 범위를 확대해 젖병을 집중 살균하는 자외선 듀얼 UV 램프를 설치했다. 하부에는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용 살균 UV LED를 적용해 낮은 소비전력으로도 젖꼭지와 액세서리를 꼼꼼히 살균한다. 한 번에 최대 젖병 9개, 젖꼭지 9개 동시살균이 가능에 편의성을 높였다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하루에도 몇 번씩 손수건, 배냇저고리, 속싸개와 같은 빨랫감이 나오기 일수다.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들이기 때문에 빨래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아기 옷 전용 기능을 탑재해 손쉽게 유아 빨래가 가능한 미니 세탁기가 깐깐한 엄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니아 크린세탁기 미니 드럼 3kg은 아기 옷이나 속싸개 등 소량 빨래를 매일 부담 없이 깔끔하게 분리 세탁할 수 있어 아기 옷 전용 세탁기로 사용하기 적당하다. ‘아기 옷 코스’를 선택하면 아기 옷에 적합한 온도로 부드럽고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다. 

또 ‘삶음 코스’는 따로 빨래를 삶거나 손빨래를 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고온에서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수건, 턱받이, 인형 등을 안전하게 세탁해준다. 고온 삶음으로 세탁물의 묵은 때를 깨끗이 제거하고 살균, 표백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매일 사용하는 아기 용품을 걱정 없이 세탁, 사용할 수 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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