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이범호와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KIA는 9일 NC 다이노스와 광주 홈경기를 앞두고 이범호를 1군 출장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해 중도 귀국했던 이범호는 꾸준한 재활로 복귀 준비를 해왔다.
이범호는 3월 26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왔고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한 몸상태를 회복해 뒤늦게 시즌 출발을 하게 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 14타수 6안타 3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키움은 이날 kt 위즈와 고척돔 홈경기에 앞서 박동원을 1군 등록시켰다. 박동원은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로 5월 23일 전력에서 빠진 이후 처음 1군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전날 포수 주효상을 1군 제외한 것도 박동원을 1군에 올리기 위해서였다.
박동원은 조상우와 함께 2월에 뒤늦게 연봉 계약을 하고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시범경기와 퓨처스리그 출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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