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정부가 5G 핵심서ㅣ스인 실감콘텐츠의 글로벌 초기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통합 사업 공고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분야는 5G 실감콘텐츠 개발, 5G 실감콘텐츠 글로벌 진출 등 2개 분야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산등록(www.nipa.kr, www.gosims.go.kr) 및 신청서류 제출 방법을 통해 접수한다.
이번 프로젝트 통합 사업공고는 과기정통부 홈페이지(www.msit.go.kr/MSIT소식/사업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8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통합 사업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5G로 데이터를 아주 빠르고(초고속) 실시간으로(초저지연) 제공해 기존 4G 환경에서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품질.대용량의 실감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몰입감.사실감이 극대화된 실감콘텐츠는 5G 환경에서 소비자가 가장 먼저 체감가능한 핵심서비스로 부각되며 실감콘텐츠 경쟁력이 5G 시대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다른 나라보다 앞서 5G 실감콘텐츠 초기시장이 창출돼 실감콘텐츠 조기 상용화와 함께 성공사례를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5G로 촉발된 시장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총 120억원을 투입해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G 기반의 실감콘텐츠 개발 지원은 15개 내외 과제에 88억원, 글로벌 시장 진출에는 3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2월에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총 78개 과제접수) 결과를 반영해 5G 시대 5대 핵심콘텐츠 분야로 실감미디어, 실감커뮤니케이션, 실감라이프, 산업융합, 공공서비스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 사업공모를 통해 분야별 선도과제를 발굴하고 과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며, 과제 선정시 5G 환경에서의 서비스 실현 가능성, 시장 선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초기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5G 서비스 예정국가(2개국)와 신남방국가(2개국)에 5G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구축하는 한편, 케이팝(K-Pop) 콘서트 등 파급력 있는 한류 행사와 연계해 5G 실감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는 5G 환경에서 소비자의 일상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 분야”라며 “5G 실감콘텐츠 글로벌 선도(First Mover)를 위해 선도과제 개발을 지원해 시장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