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오는 24일 까지 진행되는 루이 비통 '트위스트 백' 팝업스토어./사진=루이 비통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루이 비통이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하우스의 '뉴 클래식' 백으로 자리 잡은 '트위스트 백' 팝업 스토어를 서울 이태원의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운영한다고 10일 전했다. 바이닐앤플라스틱은 현대카드가 운영하는 문화 공간 중 하나로, 이곳에서 팝업 스토어가 열리는 것은 루이 비통이 처음이다.
이번 트위스트 백 팝업 스토어는 루이비통이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핸드백 팝업 스토어이다. 지금까지 루이 비통이 단일 제품을 위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 것은 지난해 2월 뉴욕에서 선보인 아치라이트 스니커즈 팝업 스토어가 유일하다.
트위스트 백 팝업 스토어는 루이 비통 매장 및 백화점 이외의 장소에 마련된 국내 최초의 팝업 스토어이기도 하다. 루이 비통은 1991년 서울에 국내 첫 매장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총 4개의 팝업 스토어를 매장 혹은 백화점 내에서 운영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7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 2016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2017년 6월 루이 비통 청담 글로벌 스토어에서 운영된 루이 비통 X 슈프림 팝업 스토어, 그리고 같은 해 8월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남성 매장 오픈에 앞서 공개한 남성 컬렉션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서 2018년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을 선공개하는 팝업 스토어도 운영했다.
다양한 소재와 패턴, 컬러로 출시되어온 루이 비통 트위스트 백은 자신을 위한 가치 소비와 개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
트위스트 백은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2014년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아카이브 포쉐트 트라페즈의 건축적인 디자인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알파벳 V 모양 형태의 이중 메탈 잠금장치 장식을 회전하면 브랜드를 상징하는 LV 로고의 형태를 띠는 디자인이다. 여기에 다양한 소재와 형형색색의 패턴, 프린트 등을 가미해 자유자재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으며,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트랩으로 크로스바디백, 숄더백과 토트백 등 취향에 맞는 여러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다고 루이 비통 측은 전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