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가치를 지닌 팀은 역시 최고 부자 구단 뉴욕 양키스였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들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키스의 구단 가치는 46억달러(약 5조2400억원)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금액이며, 양키스는 지난해 벌어들인 수입이 7억1200만달러(약 8100억원)나 됐다.
뉴욕 양키스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 /사진=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2번째로 가치가 높은 팀은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로 33억달러(약 3조7500억원)였다. 1, 2위 양키스와 다저스의 가치 차이는 13억달러나 된다.
이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32억달러로 3위, 시카고 컵스가 31억달러로 4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0억달러로 5위에 랭크됐다.
가장 구단 가치가 낮은 메이저리그 팀은 마이애미 말린스였다. 마이애미의 구단 가치는 10억달러로 양키스와는 4~5배 차이가 났다.
30개 메이저리그 구단의 평균 가치는 17억8000만달러(약 2조300억원)로 지난해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 전체를 통틀어 최고 가치의 팀은 미국프로풋볼(NFL) 전통의 명문 댈러스 카우보이로 50억달러(약 5조6900억원)에 이르렀다. 미국프로농구(NBA) 팀들 가운데는 뉴욕 닉스가 40억달러(약 4조5500억원)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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