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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성폭행한 기억 없다", 성폭행 의혹 제기 여성 고소

2019-04-11 14:5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이 성폭행을 당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고소했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 측 변호인은 이날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여성에 대해 2주 전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텐아시아는 최종훈이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여성 A씨에게 이른바 '물뽕'을 먹인 뒤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A씨는 최종훈에 대해 고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더팩트' 제공



하지만 최종훈 측 변호인은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고 성폭행을 부인하며 "'물뽕'이 뭔지도 몰랐을 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해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이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으름장을 놓고 있다는 것이 최종훈 측의 주장이다. 

최종훈과 A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미국에서 만남을 가졌을 뿐 한국에서는 만남이 없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한편, 최종훈은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을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도 받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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