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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G20, 금융재정 확장에 공감대…한국측 추경 강조"

2019-04-13 10:04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G20 각국 재무장관들은 금융재정정책을 확장적으로 취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한국정부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준비하는 점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10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해 현지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각국 G20 재무장관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세계경제 모멘텀이 개선되어 내년부터 반전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구조개혁으로 각국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재무장관회의에서의 우리측 입장에 대해 "재무장관회의 논의결과는 한국정부가 그동안 인식해왔고 실제 했던 부분, 향후 하려는 정책방향과 부합한다"며 "한국경제의 경우 현 상황 설명을 비롯해 최근 추경을 준비하는 점을 강조해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준비중인 추경 편성으로 2.6% 성장률이 달성되도록 할 것"이라며 "개선 추세로 전망되기 때문에 한국정부도 경제활력을 되찾는 작업에 집중하겠다.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업종별로 시행하는 등 올해 수출이 회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날 수출 부진과 관련해 "반도체 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물량 부침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라며 "대외적으로 브렉시트나 미중 무역 갈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G20 각국 재무장관들은 금융재정 정책을 확장적으로 취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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