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치료와 투병을 위해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차지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됐다"면서 "올해 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차지연은 향후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하루 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관객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차지연은 뮤지컬 외에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고, '불후의 명곡'과 '복면가왕' 등 TV 음악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