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 지난 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나흘째인 15일 오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진 가운데 빈소에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각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전9시14분경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고,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오전10시56분경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또한 이날 빈소에 머무르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스티븐 시어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과 김영섭 LG CNS 사장, 오스만 알감디 에쓰오일(S-OIL) 사장과 박서원 두산그룹 전무,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 등 재계 조문도 이어졌다.
이날 정계에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이인제 전 최고위원,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기렸다.
장례는 한진그룹장으로 5일간 치러지고 발인은 16일 오전6시, 장지는 경기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한진그룹은 세브란스병원뿐 아니라 서울 서소문 사옥과 등촌동 사옥, 지방지점 등 국내 13곳을 비롯해 미주, 일본, 구주, 중국, 동남아, CIS 등 6개 지역본부에도 분향소를 마련했다.
각지 곳곳에서 고인의 죽음을 추모하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사진=한진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