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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채널 영상, 휴스턴 영화제 2년 연속 금상 수상

2019-04-16 16:22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지리산 제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에서 제작한 UHD 다큐멘터리 '문화유산, 백두대간에 깃들다'가 제52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문화, 역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문화재청이 16일 밝혔다.

이 영상은 지리산에서 오대산까지의 백두대간에 깃든 한국의 유형.무형.자연유산을 소개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다.

지리산의 '제다', 덕유산 '적상산성', 성주 '세종대왕 왕자태실', 속리산 '화양구곡', 문경 '문경새재' 및 '사기장', 태백산 '천제단', 삼척 '굴피집', 영월 '장릉', 정선 '정선아리랑', 강릉 '단오제', 오대산의 불교문화재 등 백두대간을 따라가며 총 12곳의 문화유산을 탐방한다.

지난 2017년 제작된 이 다큐는 지난 2월 TJB대전방송에 설 특집으로 방영됐고, 이번 휴스턴 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52회째인 휴스턴 영화제는 지난 5~14일 개최됐으며 뉴욕TV 페스티벌, 캐나다 반프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지역 3대 국제 미디어 행사로, 세계적 권위의 영화제다.

한국은 지난해 '자연과 철학을 담은 한국의 정원'으로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을 수상했는데, 이번에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작년에는 또 '서원, 500년 전 인문학을 탐하다'도 다큐 부문 플래티넘상을 받았다.

문화재청과 문화재재단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문화유산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유산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TV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병행하고 있고, 직접 운영하는 애플TV와 에브리온TV를 활용, 문화유산 콘텐츠 국내.외 무료 송출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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